‘도움이 되는 삶을 꿈꾸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저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그 과정과 결과 속에서 행복함을 많이 느낀답니다.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라는 빌캠벨이 했던 ‘당신의 성공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 것이다.’라는 말도 참 좋아해요. 제가 누군가를 도우며 상대가 변화하고 그로 인해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참 좋은 삶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몇가지 건강한 순간들이 있는데요. 저는 아침 일찍 상쾌하게 일어날때 건강함을 느껴요. 해가 뜰때 쯤의 고요함이 참 좋아요. 우리가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은 사실 다양한 자극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요. 스마트폰 알림, 업무 전화, 수많은 광고 문자들 처럼요. 하지만 새벽 아침에는 아무런 자극 없이 온전히 저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소파에 가만히 앉아 커피와 베이글을 앞에 내려놓고, 창밖을 고요하게 바라보는 그 순간이 참 좋답니다.
러닝을 마치는 그 순간도 참 좋아해요. 평소 러닝을 즐겨하는데요. 뛰다보면 중간 중간 숨이 턱 막히는 순간을 경험하거든요. 하지만 그 순간을 이겨내고, 목표를 해냈을때 뿌듯함을 느껴요. 건강해지는 경험도 덤으로 가지구요. 마라톤 대회도 가끔 나가는 편인데요. 마라톤 대회 출발 전 사람들이 모인 광장의 분위기도 정말 좋아해요. 수천명의 건강한 사람들이 아침 7시부터 모여, 출발소리와 함께 같은 방향으로 박차고 달려나가는 그 순간. 저의 최애 모먼트랍니다. 
헬스와 러닝을 꼽고 싶어요. 꾸준히 헬스장을 다니며,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있구요. 보디빌딩 그 자체에도 관심 많아서, 초보자 분들은 코칭해 줄 수 있을 정도로 지식을 수집해나가고 있어요.
러닝도 꾸준히 해요. 일주일에 한번에 3km 이상씩, 적어도 3~4번은 적어도 뛰어요. 러닝은 사람들과 함께 달릴때 진짜 즐거운 것 같아요. 누군가가 ‘혼자가는 것보다 함께 갈때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명언을 했던 것 같은데, 정확히 러닝에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건강한 식사에도 관심 많아요. 저는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스타일인데요. 뉴질랜드에서 1년 정도 머무르던 시절,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채식에 임해보기도 했구요. 요리하는 것도 좋아해요. 제 입맛에 맞추어 최대한 건강한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뭐 하나 살때 성분표 꼭 세세하게 체크하며 사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게 바로 저랍니다.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며 성장하고 싶어요. 저는 행복은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물컵을 보며 ‘반이나 차있네’, 또는 ‘반밖에 없네’라고 해석하는 것처럼요. 최대한 긍정적으로 모든것을 대하려고 노력해요. 그게 행복의 시작점이라고 믿기 때문이에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행복에 더 빨리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그동안 사람들과 함께 무언가를 기획하고, 결과를 내는 경험을 많이 해봤던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혼자서는 해낼 수 없었던 일들이었구요. 처음에 서먹 서먹 하던 사람들이 점차 가까워지고, 둘도 없는 인생의 친구가 되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미래는 어떨지 예측할 수 없지만, 적어도 그 순간 순간에 좋은 분들과 항상 함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먼저, 다양한 국가에서의 해외 봉사활동 경험이에요. 전 대학 시절 매 방학마다 해외 봉사활동을 다니던 학생이었어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었고, 누군가를 도울 수도 있었고,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던 경험들이에요. 어떨 때 행복함을 느끼는지, 저를 더 잘 알게 해준 경험들이라고 생각해요.
취업하고, 청년 사회 혁신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4년 정도 운영했던 것도 참 기억에 남아요. PM으로 기획과 운영을 도맡아 하며, 업무적으로 빠르게 실력을 기를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하구요. 저의 시행착오를 다 이해해주신 회사 동료분들이 참 고마워요. 이 커뮤니티에서 만난 100여명의 참가자 분들(이제는 친구들)도 한 분 한 분 배울점이 가득한 사람들이었어요. 이 프로그램을 맡기 전까지 저는 ‘버전 1.0’ 느낌이었다면, ‘버전 2.0’으로 성장하게 된 계기라고 생각해요.
이후에 스타트업 업계에서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해나가는 경험도 저에게 큰 의미가 있어요. 스타트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야 말로 가장 큰 불확실성에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온전히 바치는 분들이거든요. 그분들은 어떤 관점으로 인생을 대하는지, 어떤 원칙을 가지고 의사결정을 해나가는지, 또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지. 한 분 한 분이 학교에서는 만날 수 없는, 사회에서의 선생님과 같은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성장의 여정을 함께하는 동료들이 모인 곳’ 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가 그동안 만났던 좋은 동료분들은 서로가 힘들 때 옆에 있어주고, 온전히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아요. 동시에 때로는 각자의 선생님이 되어 주기도 했구요. 오늘 더 나은 하루를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오깨는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더 건강하게 더 멀리 내가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커뮤니티, 그게 바로 오깨라고 말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