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탁영준님의 개인전 <목요일엔 네 정결한 발을 사랑하리> 전시를 보는 모임이에요.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도슨트로 계신 ‘고나은’님과 함께 전시를 관람합니다. 전시를 보고 나서 건강한 점심을 먹으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전시 소개(홈페이지 발췌)
아뜰리에 에르메스는 2023년 11월 24일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 베를린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탁영준의 개인전 <목요일엔 네 정결한 발을 사랑하리 Love Your Clean Feet on Thursday>를 개최한다.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로 이스탄불 비엔날레(2017), 베를린 비엔날레(2020), 리옹 비엔날레(2022), 시카고 건축 비엔날레(2023), 베를린 율리아 슈토쉑 재단(2023), 뉴욕 하이 라인(2023) 등에서의 전시에 참여해 온 탁영준은 이번 첫 국내 개인전에서 그가 한국과 유럽에서 경험한 정치적, 사회문화적, 종교적 양극화 현상과 오늘날의 ‘탈-진실’의 시대에 대한 새로운 작가적 시각을 제시한다.
퀴어 정체성에 대한 한국의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의 혐오는 종교적 도그마에 대한 그의 특별한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는데, 이후 기독교 문화에 뿌리를 둔 유럽에 거주하면서 본격적으로 문화유산이 담긴 종교적인 공간들을 탐구하게 된다. 우리의 행동과 태도를 통제하는 믿음의 공간은 물론, 종교적 관습과 규범에서 그는 문화의 다양한 혼종성을 추적하며 이러한 혼종성이야말로 교조주의를 넘어 소수자들을 포용하고 그들에게도 적절한 자리를 내어줄 수 있는 가능성이라 제안한다.
전시는 작가가 계획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댄스 필름 시리즈 중 완성된 두 점의 필름과 두 점의 조각으로 구성된다.
전시 도슨트로 계시는 ‘나은님’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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